'GTX-C노선' 사업추진 7년 만에 예타 통과...2021년 착공예정
'GTX-C노선' 사업추진 7년 만에 예타 통과...2021년 착공예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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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과 경기도 덕정을 잇는 GTX C 노선 건설사업이 최근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진=국토교통부)
경기도 수원과 경기도 덕정을 잇는 GTX C 노선 건설사업이 최근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양주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는 GTX C 노선(양주 덕정∼경기도 수원 74.2㎞) 건설 사업이 최근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 C노선 건설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돼 왔다. 사업추진 7년 만에 예타가 통과되면서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

국토부는 당초 이 노선을 의정부~금정으로 계획됐으나 비용편익비율(B/C)이 낮게 나오자, 노선을 양주와 수원으로 연장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만5000여명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여만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오는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본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파주와 화성 동탄을 잇는 GTX A노선은 예타를 이미 통과해 이르면 연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를 연결하는 GTX B노선은 정부가 예타 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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