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시각장애인으로 열연
[영상]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시각장애인으로 열연
  • 정오섭 기자
  • 승인 2013.02.0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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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그 겨울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그들이 사는 세상'과 '빠담빠담'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같이 하는 작품으로 상처투성이 인물들이 삶과 인간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며,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드라마다.

조인성은 군 전역 후 안방극장에 처음 모습을 보이며, 유년의 버려진 상처와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로 상처투성이가 된 오수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혜교(오영 역)씨를 만나서 사랑의 진정성과 살아야 하는 이유들을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캐릭터입니다”라고 말했다.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송혜교는 부모의 이혼, 엄마와 오빠와의 결별 후 시각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오영으로 분했다.

송혜교는 “주인공 오영은 어렸을 때 엄마와 오빠랑 헤어지게 되고, 유일하게 아빠만 믿고 살아왔던 그녀인데 아빠까지 잃게 된다”며 “그래서 더 외롭고 더 차가워진 그런 여자인데 그때 오수를 만나서 희망도 찾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바라보게 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노 작가는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간이 살아갈 때 필요한 것들을 끊임없이 질문해내고 거기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시면서 세상이 참 살만하다. 누가 누구 때문에도 살아갈 수 있구나. 이런 것들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 겨울은 일본 소설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원안으로 노 작가에 의해 재탄생한 작품이다.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이 출연하는 그 겨울은 오는 2월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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