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시장 때아닌 성수기맞나...연내 6만가구 공급 예정
연말 분양시장 때아닌 성수기맞나...연내 6만가구 공급 예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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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5만787가구로 집계됐다. (자료=부동산114)
오는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5만787가구로 집계됐다. (자료=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통적 비수기였던 연말 분양시장에 6만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5만787가구로 집계됐다. 여기에다가 이달 남은 예정물량 1만2979가구를 합치면 연말까지 총 6만37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9.13대책 등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가을 분양물량의 상당수가 연말로 밀리게 됐다. 그러나 아직 계획은 잡혀 있지만, 연말 비수기를 감안할 때 이 물량들도 상당수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분양물량이 2만71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경기 하남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 성남시 대장동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등이 연내 분양에 나선다.

같은 기간 서울의 예정물량은 4433가구다.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 외 인천은 '검단신도시푸르지오' 등 5447가구, 부산은 연지2 '래미안' 등 4646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는 긴 추석연휴와 8.2부동산 대책에 따른 아파트투유 시스템 개편으로 이월된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됐고 올해에도 분양가 통제, 청약제도 변경 등 다양한 이슈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노렸던 물량의 상당수가 지연돼 12월로 몰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 반복된 분양지연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이들 물량 중 일부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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