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전날(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시장에서 거래 정지가 결정된 가운데, 삼성바이오의 거래정지가 제약, 바이오주에 영향을 줄 이슈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15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된 일정들이 남아 있는데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문제라 확대 해석해 섹터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관련 이슈가 두드러질 때마다 바이오주 전반이 영향을 받았지만 이는 연구개발(R&D) 비용 자산화 관련 회계 감리 문제가 공존했기 때문이고 이후에는 해소돼 더는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이번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은 제약·바이오 섹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의결과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여부를 검토한 결과, 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하고, 그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임이 확인됨에 따라 코스피 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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