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창고' 넓히면 공부 쉬워져요
'두뇌창고' 넓히면 공부 쉬워져요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3.01.0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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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과 창의력 모두 좋아져

[북데일리] '두뇌에는 무한한 가상의 방이 있다. 이를 넓히면, 창의력이 높아지고 상상력도 풍부해져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음은 물론 성적은 부수적으로 향상된다.‘

정헌석 박사와 이계원 전문코치가 공저한 <두뇌창고를 넓혀라> (명경사. 2012)에 소개된 내용이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자녀의 인성뿐만 아니라, 공부와 학교성적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그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도 수두룩하다.

기존의 책들과 비교할 때 이 책의 차이점은, 바로 책의 저자 본인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일류대를 졸업했을 뿐만 아니라, 자식들 또한 명문대에 입학시켜 훌륭하게 키운 경험이 있고, 현장에서 수차례 학생들을 만나 직접 코칭한 경험을 가지고 썼다는 점이다.

특히, 그들이 개발한 ‘두뇌창고’라는 용어를 설명하며, 많은 사례들을 인용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간다. 두뇌에는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 있는데, 이를 두뇌창고라 한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USB의 용량을 2기가비트에서 10기가, 40기가로 늘리듯, 두뇌창고를 활짝 넓혀놔야 어떠한 지식이나 정보라도 쉽게 담을 수 있고 쉽게 출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창의력이 높아지고 상상력이 풍부해져 반드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음은 물론’, 공부처럼 쉬운 게 없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두뇌창고는 어떻게 넓힐 수 있을까? 그를 위해 두뇌에 다양한 자극을 줄 것을 권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독서를 꼽는다.

“우리의 뇌는 기존의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책읽기는 바로 이를 뛰어나게 하니까 자연적으로 책을 가까이 한 사람은 성공률이 높은 것이다.” (p116)

뒤늦게 책벌레가 된 재수생이 독서를 꾸준히 해 두뇌창고가 활짝 열려 수능 만점자로 성공했던 예도 들려준다.

“독서를 하더라도 레오나르드 다 빈치마냥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야한다.(중략) 편중된 독서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하는 것만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길이다. (중략) 두뇌창고가 확장되니 기억력도 좋아질 것임은 자명한 일이고 부수적으로 명문대도 쉽게 입학한다.” (p141~p142)

또한, 두뇌가 짜릿해지는 체험이나 땀 흘리는 운동이 아주 좋은데, ‘바둑을 당할만한 두뇌게임이 없다’면서, ‘바둑이 두뇌창고를 넓히는데 최고’라고 전한다.

이와 함께, ‘아이이건 어른이건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고 뜻을 이루는 법’이라며, 엄마가 감정코치가 되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것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늘려주기를 권한다. 강제로 꾸겨 넣은 지식이나, 타인이나 엄마에 의해 강요된 학습은 두뇌를 퇴보하게 만들 것이 자명하다.

이제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키워야하는지의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의 안내대로 따라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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