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1.8만 가구 전수조사...“청년주택 활용 키로”
서울시, 빈집 1.8만 가구 전수조사...“청년주택 활용 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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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위해 1만8151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달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위해 1만8151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빈집을 청년주택과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6일 서울시는 이달부터 빈집 1만8151가구에 대한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빈집을 청년 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한국전력과 상수도사업본부의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년간 단전·단수된 가구 1만8151호를 빈집으로 추정하고,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빈집 위치와 현황을 확인하는 현장조사, 노후·불량 상태를 조사하는 등급 산정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빈집 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다음에 빈집을 매입해 청년 중심의 창업공간, 청년주택, 커뮤니티 시설로 만들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장기간 방치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등 청년층 주거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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