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결과와 상관없이 위험 자산 선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더라도 이미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불확실성 완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나쁠 것이 없다”며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면 위험자산 선호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또 일부 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고라는 결과가 있고 중산층 추가 감세라는 카드도 새롭게 꺼내 들었기 때문에 막판까지 표심의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중산층 감세를 10월 31일 성명을 통해서 구체화했다. 전국 중산층 노동자 10% 추가 감세를 내년 1월 출범하는 새 의회에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세제개편과 비교하면 중산계층 10% 감세는 세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소비진작에는 탄력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중산소비층의 소비증가와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간선거 막판의 약속이 이변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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