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남미 투자 나선다...미주은행과 양자협력 체결
NH투자증권, 중남미 투자 나선다...미주은행과 양자협력 체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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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중남미 지역 투자를 위해 미주개발은행과 양자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중남미 지역 투자를 위해 미주개발은행과 양자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NH투자증권이 중남미 지역 투자를 위해 미주개발은행과 양자 협력을 체결했다.

5일 NH투자증권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의 투자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IDB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민간 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를 설립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억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 설립,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집행은 IDB인베스트가 맡아 역내 26개 회원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국경 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투자은행(IB)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DB인베스트와 양자협력 체결은 국제사회 원조 기여와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글로벌 IB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IDB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한국은 2005년 3월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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