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세계 100만대 리콜...또 에어백 결함
도요타, 전세계 100만대 리콜...또 에어백 결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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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에어백 문제로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 (사진=연합뉴스)
도요타가 에어백 문제로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 1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음달 중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에어백 조정 장치를 교체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달 12일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2018년과 2019년식 툰드라 픽업트럭과 세쿼이아 SUV 차량, 2019년형 아발론 승용차 등 16만8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판매된 사이언 1만7000여대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아이시스와 어벤시스, 어벤시스 왜건, 알렉스, 코롤라, 시엔타 등이다. 이들 차량은 200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제조된 것들이다.

도요타는 전기적 단락이 에어백 회로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기능이 비활성화되거나 충돌 없어도 해당 기능이 작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도요타 측은 이 결함으로 충돌이나 부상 사고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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