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붕괴되면서 심리적 지지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31.10포인트) 떨어진 1996.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이날 중국 관련 업종 실적이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증권사 추정 평균 전망치인 1310억원에 크게 미달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81% 폭락으로 마쳤고, 한국콜마홀딩스는 10.46%, 한국화장품은 9.40%, 한국콜마는 7.90%, LG생활건강은 5.34%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77억원 어치, 160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연기금 492억원을 포함해 기관은 6천363억원 매수우위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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