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2019 키워드는 ‘돼지꿈 PIGGY DREAM’
김난도의 2019 키워드는 ‘돼지꿈 PIGGY DREAM’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10.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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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9>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외 6인 지음 | 미래의창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김난도 교수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뽑았다. <트렌드 코리아 2019>(미래의창.2018)는 각 키워드의 두운을 맞춰 ‘PIGGY DREAM’ 이른바 돼지꿈을 부제로 제시했다. 행운과 재복을 불러온다는 길몽인 돼지꿈이 2019년 대한민국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과학적이지 않더라도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라는 바람도 담겼다.

김 교수는 2019년 키워드의 큰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극도로 개인화된 SNS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1인가구화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원자화되고 이에 따른 변화에 소비자들은 스스로를 지키고 기업은 그들을 상대로 살아남는 비즈니스를 구현해야 한다.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키워드는 ‘Play the Concept 컨셉을 연출하라’다. 최근 소비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 자기 컨셉과 맞는 것에 열광하고 있는 데다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넘어 무엇보다 컨셉팅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서다.

특히 하이퍼 모던 시대를 어릴 때부터 경험한 디지털 원주민들, 즉 ‘플로팅 세대’는 맥락과 서사보다 가벼운 터치와 직관적인 감성에 마음을 여는 특성을 보인다. 예컨대 한 장의 사진을 찍더라도 느낌적인 느낌, 해시태그 ‘#갬성’으로 마무리되는 특화된 정서, 이를 느끼기 위한 직관적인 자극을 추구하는 컨셉러들이다. 기업들이 자기만의 컨셉을 가지고 고객들과 수평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이유다.

이 밖에 극도로 세분화되는 유통, Invite to the ‘Cell Market’ 세포마켓, 과거의 재해석 Going New-tro 요즘옛날 뉴트로, 환경지향적 소비의 성장 Green Survival 필환경, 감정 표현조차 대리인을 찾는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내 감정을 부탁해가 중요 키워드다.

또 Data Intelligence 데이터지능, Rebirth of Pla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Emerging ‘Millennial Family’ 밀레니얼 가족, As Being Myself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Manners Maketh the Consumer. 매너소비자가 뒤를 잇는다. 환경변화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 의제를 살필 기회를 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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