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4만가구 분양...강남권 재건축 일원대우아파트와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눈길'
내달 4.4만가구 분양...강남권 재건축 일원대우아파트와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눈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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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034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수도권은 2만6852가구, 지방 1만7182가구다. (사진=부동산114)
11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034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수도권은 2만6852가구, 지방 1만7182가구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 전국에 4만4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이 중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6300여가구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분양열기가 모처럼 만에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403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만6852가구, 지방은 1만7182가구다.

단연 주목할 만한 곳은 서울 강남권이다. 그간 미뤄오던 정비사업 물량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와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는 각각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를 달았다.

그 외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수개월째 분양일정을 미뤄온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스카이'도 시장에 선뵐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성남 대장지구가 출격 준비를 한다. 성남시 대장동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판교더샵포레스트' 등이다. 전용면적 84㎡ 이하 면적으로만 구성된 이들 단지는 100% 가점제를 적용 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연기 통보를 빗겨갔다.

이 밖에 매머드급 대단지인 화성시 병점동 '병점아이파크캐슬',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도 분양 채비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6135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  원당동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센트럴'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다.

국토교통부가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내놓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지난 12일 입법예고하면서 이르면 11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며, 분양권·입주권 소유자의 유주택 여부, 추첨체 물량 배정 비율 변경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청약 자격조건이 보다 까다로워지면서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더욱 신중한 청약통장 사용이 예상된다"며 "되는 곳만 몰리는 분양시장 양극화는 극명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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