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난 GS건설, 3분기 만에 영업이익 8000억원대
훨훨 난 GS건설, 3분기 만에 영업이익 8000억원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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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조90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GS건설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조90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GS건설이 3분기 만에 창사이래 최대인 누적 영업이익 8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부채비율도 대폭 개선돼 3년 만에 처음으로 250% 이하로 떨어졌다.

23일 GS건설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조90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290.3% 늘어난 것이다. 세전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수주는 6조65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7% 줄었지만, 4분기 중 국내외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커 연간 목표인 11조45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별 실적으로 보면 3분기 매출 3조1970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 세전이익 1560억원이었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29.6% 늘었다.

매출 증대는 플랜트와 건축·주택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늘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은 5조4280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지난해 3분기 -13.2% 대비 흑자 전환해 수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수익증가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은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원이상 줄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며 자본금은 270억 이상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해 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3분기 기준 249.6%로 떨어졌다. 이처럼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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