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에 약 3% 약세...4월 이후 최저
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에 약 3% 약세...4월 이후 최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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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가 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8%나 내린 2,166.65포인트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기준으로는 작년 4월 24일(2,166.83)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 우려에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름세를 보이며 3.23%선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7억원, 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각각 1775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55%)와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1.75%), 삼성바이오로직스(-3.79%) 등 대부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 역시 전거래일에 비해 2.94% 하락한 725.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기준 작년 11월 10일(709.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9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3.22%), CJ ENM(-1.71%), 포스코켐텍(-3.13%)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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