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국내 주식 6조 매수할 때...외국인·기관 8조 매도
개인 국내 주식 6조 매수할 때...외국인·기관 8조 매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0.08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개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홀로 6조원을 순매수하면서 약 8조원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 기관과 판이한 모습을 보였다. (표=거래소)
올해 개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홀로 6조원을 순매수하면서 약 8조원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 기관과 판이한 모습을 보였다. (표=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개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홀로 6조원을 순매수하면서 약 8조원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 기관과 판이한 모습을 보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을 약 6조740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이 5조6364억원을 팔아 치웠고, 외국인은 2조335억원어치 매도세를 보였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사자’를 외치며 연평균 7조원이 넘는 코스피를 매수한 연기금도 올해는 3166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9월 투자자별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봤을때 개인은 올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규모는 6조7312억원에 달했다.

이어 현대로템(6717억원), 셀트리온(6743억원) 순이었다. 

같은기간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3820억원)였고, 이어 삼성전기(75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994억원) 순으로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개인 매수와 반대로 지난 1~9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를 각각 8136억원, 662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건 삼성물산으로, 1조1028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기관은 올해 삼성전자를 3조557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