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한생명이 업계 최초로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한다.
5일 신한생명이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출퇴근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의 근로시간만 맞추면 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는 직원은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10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이는 '피씨 오프'(PC-OFF) 제도와 연동돼 퇴근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진다. PC 시간을 연장하려면 부사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피씨 오프 제도는 2014년부터 매주 수요일만 적용되다 지난해부터 전일제로 확대됐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10월 직원별 주 2회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 바 있다. 1년여간의 시차를 두고 제도 도입의 효과를 살핀 뒤 이번엔 전직원 전일제 적용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한생명 측은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거나 병원 진료 후 출근하는 등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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