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효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둔화
'9.13 효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둔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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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7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으며,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7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으며,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의 9.13 대책으로 시작된 규제 폭격이 효과를 발휘하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전주(0.10%)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정부의 9·13 수요대책과 9·21 공급대책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움츠리면서 상승폭이 4주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 달 전인 9월 첫째 주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7%로, 2012년 조사 이래 최대 폭을 기록하면서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금주 강남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5%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동구를 제외한 강남구(0.04%), 서초구 (0.01%)·송파구(0.07%)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지난주 0.10% 올랐던 용산구는 이번 주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동작구는 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 역시 상승폭이 전주 0.07%에서 금주 0.02%로 줄어들었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과천시와 광명시도 나란히 0.13%로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은 평택시 아파트값은 0.38% 떨어져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값은 7주 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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