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논란' 포항 자이 사용승인...시공사-입주자 합의 매듭
'부실논란' 포항 자이 사용승인...시공사-입주자 합의 매듭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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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이아파트는 포항 내 가장 높은 분양가가 주목받았으나, 완공을 앞두고 하자 보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사진=GS건설)
포항 자이아파트는 포항 내 가장 높은 분양가가 주목받았으나, 완공을 앞두고 하자 보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던 포항 자이아파트가 시공사와 입주민 합의로 사용승인이 내려졌다.

27일 경북 포항시는 남구 대잠동에 들어선 포항자이아파트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단지 개선안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GS건설이 지은 포항자이아파트는 1567가구 규모로 포항 내 가장 분양가가 높은 프리미엄 아파트로 주목받았으나, 하자와 공사로 민원이 빗발친 바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완공을 앞둔 지난 7월 사전점검에서 마감재 파손, 벽지·장판 부실시공, 계단 파손, 옥상 균열 등 하자가 많다며 집회를 수차례 여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포항시는 시공사에 긴급 보수·보강을 지시했으며, 이강덕 시장까지 나서서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 의견을 듣고 철저한 하자 보수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전체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재실시, 입주자 대표와 합동점검을 거쳐 지난 8월10일 우선 입주세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사용 승인했고, 이번에 입주민원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져 사용승인이 결정됐다.

아울러, 준공 이후에도 보수팀이 1년간 상주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보수에 총력을 쏟게끔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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