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사고, 신호위반사고 2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사고, 신호위반사고 2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25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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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4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대법규 위반 사고는 음주운전이 426건(3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호위반 사고도 339건(28.9%)이나 발생했다.

추석 연휴 기간 부상자 수는 소폭 늘었다. 추석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1248명으로 평소 주말(1075명)보다 16.1% 많았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가 크게 늘었다. 추석 연휴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일평균 21건으로 평소 주말(19건) 대비 13.4% 많았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는 추석 기간 동안 26명으로 평소 주말(15명)보다 75.6%나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졸음운전 사고의 41.9%가 발생했다.

한편, 삼성화재가 추석연휴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8일 서울 4대 관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행하는 승용차 4741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36.4%로 나타났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착용률(평균 94.6%)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최근 5년간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시 사망률은 1.54%로 착용 시 사망률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삼성화재 연구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단위 운행으로 사고가 났을 때 피해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안전띠는 꼭 뒷좌석까지 착용하고 운전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친지들과의 자리나 음복 등 술을 마실 기회가 많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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