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놀이북’ 뺨치는 만2살 천자문 신동
‘한자놀이북’ 뺨치는 만2살 천자문 신동
  • 북데일리
  • 승인 2006.01.0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른도 떼기 어려운 천자문을 21개월 만에 뗀 아기가 5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에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23개월인 규석이는 엄마와 함께 들른 책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천자문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43살에 얻은 아기라 더없이 귀한 아들이지만 너무 어리기 때문에 어떤 교육을 시킬지 결정하지 못했던 엄마는 아이가 좋아하는 천자문 공부를 시키기로 결정했다. 매일 엄마와 함께 글자를 따라 읽은 결과 규석이는 3개월 만에 천자문을 완전히 뗐다.

실제로 규석이가 천자문을 외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 독을 뗀 한자가 적힌 대형 종이를 보이며 읽게 했는데 어른도 모르는 한자를 척척 알아 맞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 따르면 규석이의 실력은 ‘한자능력4급’ 정도에 해당하는데 이는 초등학교 5~6학년이 1년 정도 공부해야 갖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눈길을 끈 부분은 규석이가 ‘一’ 자를 읽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천자문에 없던 처음 보는 글자 ‘一’자는 규석이에게 낯설기만 했다. 천진난만한 아기 규석이의 놀라운 한자 실력 비법은 3개월간의 꾸준한 `반복학습`이었음이 밝혀졌다.

규석이처럼 아이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한자공부는 최근 <마법천자문> 열풍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자 놀이북>(아울북. 2005)시리즈는 <마법천자문>의 테스트 북 버전으로 즐겁게 한자를 공부 할 수 있게 돕는 ‘놀이북’ 역할을 한다.

스티커 붙이기와 그리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한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권당 16자의 한자를 소개하고 있어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 할 수 있다.

책은 <마법 천자문>에서 익힌 한자를 다양한 예제를 통해 활용시킨다. 강압적인 학습이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는 능동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한자공부를 즐길 수 있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