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토록 매력적인 글쓰기 실용서라니!
[영상]이토록 매력적인 글쓰기 실용서라니!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2.10.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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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고민 곁에 있는 든든한 멘토

 [북데일리] <추천>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데 노력만으로 그 모든 것이 가능할까. 좋은 지침서나 멘토를 찾는 일도 이 때문이다.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말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여기 글에 대한 두려움을 한 번에 걷어내 줄 책이 있다.  베스트셀러 <0글쓰기 훈련소>의 저자이자 유명 강사인 임정섭의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2012. 경향BP)가 그것이다.
 
 책은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는 필사를 권한다. 그러니까 유명 작가들( 박완서, 김훈, 헤르타뮐러, 김애란, 오르한 파묵 등)의 좋은 문장을 읽고 따라 쓰는 것이다. 그냥 지나쳤을 문장들을 다시 읽고 필사를 하면서 생각나는 모든 것을 나열하고, 첨가를 하다보면 문장은 확장이 될 것이다. 나아가 내 생각과 작가의 생각을 비교할 수도 있다. 그러니 가장 쉽고도 멋진 방법이 아닌가. 
 

 


 저자는 난해한 글이 아니라 쉬운 글을 쓰라고 한다. 그러니까 길고 복잡한 문장이 아니라는 말이다. 예문을 들어 중복된 단어와 불필요하게 늘어난 글을 줄이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에서 제시한 첫 문장 쓰기, 소감이나 결말 쓰기, 마구 쓰기, 이미지 묘사하기, 등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저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pointwriting) 에서 배우고 연습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거기다 저자가 선택한 문장들은 소설만이 아닌 신문 기사, 인문학, 여행서, 수필, 과학서, 철학서까지 모든 분야를 다룬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모든 분야의 글쓰기를 맛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필사를 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글쓰기를 말한다. 일상에서 써야 할 글들은 점점 늘어난다. 직장인들은 자기 소개서를 시작으로 기획서, 보고서를 써야 하고 자녀들의 일기나 독서 논술을 지도하기 위해서도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한 시대다. 저자는 모든 글쓰기에서 포인트만 잊지 말라고 한다. 포인트 글쓰기란 다음과 같다.
 
 P : 무엇을 쓸 것인지, 즉 글쓰기의 주제 혹은 소재를 잡는다.
 I :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관련 정보를 기술한다.
 O : 대상(글감)의 개요나 주요 내용을 적는다.
 N : 인용, 예화, 참고 자료를 넣는다.
 T : 생각을 적는다.
 
 아무리 훌륭한 교제라 해도 지루하다면 좋은 교제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지루할 틈이 없다. 단 숨에 읽힌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바로 글쓰기의 마법에 빠져든다. 그 마법의 효력을 아는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삶이 주는 경이로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책의 마지막을 덮고 나면 그것이 무엇인지 당신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글쓰기 훈련을 시작한다면 당신은 마음속에 꽃씨 하나를 심는 셈이다. 그 나무의 뿌리는 경험과 읽기의 양분을 흡수해야 한다. 이윽고 필사와 마구 쓰기를 통해 싹이 돋아나고 묘사와 요약, 줄거리 쓰기를 통해 줄기를 뻗는다. 이어 사유와 생각 쓰기 속에서 굵은 나무로 성장하며 서평과 에세이, 소설과 같은 가지로 갈라진다. 마지막으로 은유, 직유와 같은 수사법과 다채로운 글쓰기 기술을 통해 꽃을 피운다. 한 톨 씨앗이 우람한 나무가 된다. 우리는 늘 잊고 살지만 경이로움 그 자체다.’ <프롤로그 중에서>
 
 글을 쓰고자 하는 이라면 자신만의 특별한 것을 원한다. 어떤 종류의 글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생각으로 담아둔 소망을 꺼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길 바란다. 이 책이 당신을 도와주고 응원할 것이다. 이토록 든든한 멘토가 있는데 두려울 게 있을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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