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 보고서 충격에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가 장 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11분 기준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39% 떨어진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 보다 3.9% 떨어진 채 거래중이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이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최근 수요 감소와 재고 및 가격 압박이 가중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 3분기부터 실적이 위축돼 투자에서 신중한 견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에도 "반도체칩 재고 수준이 상승했다"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에서 '비중 축소'으로 투자의견을 두 단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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