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천왕2역세권, 재개발로 ‘최고 26층’ 들어선다
7호선 천왕2역세권, 재개발로 ‘최고 26층’ 들어선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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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천왕2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사진=서울시)
지난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천왕2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7호선 천왕역 인근 노후 주거지가 최고 26층의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 공공임대주택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의 공공청사도 함께 들어선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 172-2번지 일대 천왕2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

해당 정비구역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인근 역세권 지역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지난 2016년 10월 주민제안 신청서 접수 이후 설명회과 공람을 거쳐 약 2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 지역은 1만2746㎡ 규모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4개동, 지하 3층∼최고 26층, 총 429가구로 탈바꿈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86가구이다. 동주민센터, 보건지소,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내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천왕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더불어 천왕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계위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일대 홍익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과 노원구 월계2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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