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왔다"...9월 전국 HBSI 80선대 '껑충'
"가을 성수기 왔다"...9월 전국 HBSI 80선대 '껑충'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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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HBSI 전망치는 82.3으로, 지난달 전망치 63.2를 크게 웃돌았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9월 HBSI 전망치는 82.3으로, 지난달 전망치 63.2를 크게 웃돌았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끝나고 가을시장에 진입하면서 이달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9월 HBSI 전망치는 8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63.2에서 19.1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해당 전망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HBSI 전망치는 전 지역에 걸쳐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기저효과와 가을 성수기로의 진입, 8·27 대책에 따른 공급확대 기대감, 서울·세종의 국지적 호황 등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은 8.27대책 공급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HBSI 전망치가 90선으로 올라섰다.

서울은 112.5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기준선을 회복했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94.2, 90.6을 기록했다.

그 외 세종은 103.4로 기준선을 웃돌았으며 대전(96.5), 대구(92.3)도 호황으로 90선대를 보였다.

반면 시장 경기의 침체로 전북(60.0), 강원(62.5), 충북(64.0), 충남(64.2) 경남(66.6) 등이 60선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전국 HBSI 실적은 76.2로 전월보다 12.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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