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초고속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 기업의 공통점은 탁월한 기획이다. <1시간 기획>(2012.서돌)은 애플과 구글이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바로 ‘자신들이 설정한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가치와 목표, 전락, 우선 과제를 만들어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라는 것.
저자는 이를 위해 단 한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고 말한다. ‘1시간 기획’을 통해 시작하라는 말이다.기획서를 1시간 내에 짜임새 있게 작하면 된다는 주장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1시간 내에 기획서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A4용지 한 장에 비전과 미션, 가치, 목표, 전략 그리고 우선 과제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먼저 1단계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비전과 미션 가치와 목표라는 항목을 넣는다. 이때 사용할 시간은 25분이다. 2단계 ‘지금 어디에 있는가?’는 10분을 할애 해 처해있는 냉혹한 현실을 적되 주요 이슈를 기술한다. 마지막 3단계는 남은 25분을 사용해 ‘목적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란 질문 아래 주요 전략 분야와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를 적는다. 즉, 전략 과 우선과제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획서가 꼭 필요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덧붙였다. ‘기업이나 조직, 더 나아가서는 개인조차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 이것을 통해 추구하려는 미션과 핵심 가치, 그리고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략과 우선 과제를 가져야 한다. ‘
다시 말해 경영자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과 자원을 한 방향으로 일치시키기 위한 항목과 방법을 모은 것이 기획서라는 말이다. 이런 중차대한 작업을 1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는 주장에 귀가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책<1시간 기획>은 이런 독자를 위해 위에서 언급한 3단계 세션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특히 단계별로 나누어 예제와 연습문제를 함께 제시해 워크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따라 하는 끈기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