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나가수2 최초 포크듀오 극찬
빨간 우체통, 나가수2 최초 포크듀오 극찬
  • 서상원 기자
  • 승인 2012.09.0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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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빨간우체통'(추가열, 김형섭)이 나가수2 최초 포크듀오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음악평론가들에게 극찬 세례를 받았지만 아깝게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추가열, 김형섭의 포크듀오 '빨간우체통'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 새가수 선발전에서 B조 경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네 번째 순서로 나서 故 김광석의 ‘일어나’를 열창했다.

나가수 최초 포크 듀오로 출연한 빨간우체통은 추가열과 자전거탄풍경의 김형섭이 뭉친 듀오다. 경연에 앞서 김형섭은 “추가열은 뮤지션다운 플레이가 많다”고 평가했다. 추가열 역시 “김형섭은 은인 같은 친구다. 전혀 다른 스타일을 내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본 무대에서 통기타와 미성으로 부드럽고 신나는 멜로디를 준비한 빨간우체통은 듀엣답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중간 중간 폭발적인 고음도 놓치지 않았으며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는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곳곳에서 기립박수가 터졌다.

음악평론가 강헌은 빨간우체통의 공연에 “A, B조 경연을 통틀어 가장 안정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음악평론가 손무현은 “본인들이 잘하는 감성적인 것을 벗어던지고 스캣 창법을 도입해 대중들과 화합하려는 시도가 ‘나가수’에서 찾는 바람직한 상이 아닌가 한다”고 호평했다.

추가열, 김형섭은 포크듀오 빨간우체통을 결성하고 지난해 10월 싱글앨범 쭈루쭈를 발표하고 인기를 누렸다. 빨간우체통은 "앞으로도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음악팬들과 함께 할것"이라면서 "80-90년대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발전시키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A조 선발 경연은 게이트플라워즈, 더원, 유리, 어반자카파, 지영선, 고유진이 무대를 꾸몄다. B조에서는 소찬휘, 조장혁, 리사, 타루, 박희수, 빨간우체통(추가열-김형섭)이 경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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