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정재승 교수 신작 ‘열두 발자국’
알쓸신잡 정재승 교수 신작 ‘열두 발자국’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8.2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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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정재승 교수가 신작 <열두 발자국>(어크로스.2018)을 냈다. 정교수가 10년간 강연한 내용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 강연을 선별하고 새로 밝혀진 내용을 추가하고 손질해 엮은 책이다.

정교수가 프롤로그에서 미리 밝혀두었던 것처럼 “책은 뇌라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인간을 다루지만, 우리들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 뇌과학자가 전하는 인생특강인 셈이다. 창의성, 의사결정과 결정 장애, 놀이와 결핍, 습관, 미신 등을 과학과 관련해 일상의 언어로 설명한다.

1부에서는 뇌 과학으로 삶을 들여다보는데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결정하는 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결핍이 무엇인지 인간에게 놀이가 무엇인지, 우리는 왜 미신에 빠져드는가를 살핀다.

2부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앞에서 우리가 상상해야 하는 미래의 모습을 논한다. 미래에 특히 더 요구된다는 창의성과 창의적인 사람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을 삶과 잇대어 전한다. 과학과 인문을 넘나드는 저자의 가치관이 두드러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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