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인천시금고 입찰 마감...신한·국민·하나·농협은행 도전
10조 인천시금고 입찰 마감...신한·국민·하나·농협은행 도전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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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금고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일제히 도전장을 냈다.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금고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일제히 도전장을 냈다.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모습. (사진=인천시)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10조원 규모 인천시 금고 관리를 따내는데 신한·KEB하나·KB국민·NH농협 등 4개 은행이 참여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금고 입찰 신청 결과 1금고에 신한·국민·하나은행이, 2금고에는 농협·국민·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시금고는 올해 예산 기준 운영 규모가 약 95천억원으로 하반기 금고 은행을 선정하는 지자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담당하는 1금고는 올해 예산액 기준으로 관리 규모만 85천억원에 달하며,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하는 2금고는 15천억원 정도다.

현재는 신한은행이 1금고를, 농협은행이 2금고를 맡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금고 지정 심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202212월까지 시금고를 담당할 은행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서울시 1금고 운영권을 따낸 데 이어 인천시금고도 사수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는 등 공을 들여왔으며, 국민은행은 지방자치단체 금고 성과를 내기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도 기존 2금고 수성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서울시 25개 구금고 입찰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경쟁 입찰을 진행한 도봉구·구로구·영등포구·중구 모두에서 금고지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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