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분양시장' 막 올랐다...전국 8만6000여가구 공급
'가을철 분양시장' 막 올랐다...전국 8만6000여가구 공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1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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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 지난해 동기간(4만7258가구)보다 83.4% 늘어난 총 8만6648가구가 분양된다. (사진=부동산인포)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 지난해 동기간(4만7258가구)보다 83.4% 늘어난 총 8만6648가구가 분양된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달부터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이할 채비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막바지 무더위 못지않게 청약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석달 간 전국에 총 8만66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간 4만7258가구보다 83.4% 늘어난 물량이다.

이 중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증가한 4만646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은 작년 1만2700가구보다 93.1%가 증가한 2만4522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이달부터 굵직한 분양물량이 속속 나오면서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를 것으로 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곳곳에서 미분양 증가소식이 들리기도 하지만 서울이나 지방 일부 지역들에서는 수 만명의 1순위자들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이제 막 입주를 하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 분양권 대부분이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기 때문으로 관심지역,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의 쏠림은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요물량을 보면,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일반분양 232가구)’을 분양한다. SK건설이 수색9구역을 재개발한 ‘SK뷰(일반 251가구)’를,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일반 159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1078가구)에 대단지를 아파트를 선보이며, 계룡건설이 장자동 A1-6블록(494가구)에, GS건설이 학암동 A3-1블록(559가구)에 각각 아파트를 공급한다.

부천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831가구)’, 동탄2신도시에는 유림E&C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312가구) 등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일반분양 248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의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일반 875가구)’도 분양한다.

세종에서는 어진동 1-5생활권에 한신공영이 ‘한신더휴 리저브2차(596가구)’, 전북 전주에서는 에코시티3블록에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Ⅱ(830가구)’, 경북 구미에서는 GS건설이 문성3지구에 ‘문성 레이크 자이(975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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