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는 영양을, 배는 날씬하게 '지방의 마술'
뇌에는 영양을, 배는 날씬하게 '지방의 마술'
  • 유현수 시민기자
  • 승인 2012.08.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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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날씬하게 아름다워지는 비결

[북데일리] 몸매에 민감해지는 계절, 여름이 왔다. 폭염을 피해 찾아간 피서지에서도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피할 길이 없다. 다이어트 때문이다.

골고루 먹으면서 건강하게 날씬해지는 비결은 어디 없을까? 하늘을 우러르며 좌절의 끝에 선 분들, 내년 여름을 위해 <브레인벨리 솔루션>(2012, 인라잇먼트)을 읽어보라.

브레인(Brain/뇌) 벨리(Belly/배) 솔루션(Solution/해법)은 ‘뇌에는 영양을, 배는 날씬하게 해 주는 지방의 마술’을 뜻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지방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고 그 결과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지방을 너무 적게 먹고 있다. 몸에 쌓인 나쁜 지방을 태우는 가장 간단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은 바로 좋은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이다. 좋은 지방을 많이 먹어야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고 그 결과 출렁이는 뱃살을 쏙 뺄 수 있다.” P54

지방만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다. 탄수화물도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이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좋은 탄수화물은 각종 채소류와 콩류, 과일류를 제시하고 있었으며, 감자의 경우는 가공할수록 더욱 나쁜 탄수화물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수치로 알려주고 있다.

“조심해야 할 것은 빵이나 감자, 고구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나쁜 탄수화물의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대부분의 좋은 탄수화물은 섬유질과 결합되어 있고, 몸은 이러한 형태의 복합탄수화물을 서서히 흡수한다. (...) 이런 종류의 좋은 탄수화물의 대표주자는 현미다.” P141

그렇다면 좋은 지방을 섭취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는 ‘뇌는 먹이고 배는 날씬하게 하는 한 주 레시피’를 40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레시피는 하루 세끼 식사는 물론 간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재료준비에서부터 요리와 드레싱까지 매우 자세하다.

이 밖에도 각종 운동방법과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맥클레리 박사의 해법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첫째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둘째는 제대로 된 노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제대로'라는 단어가 다소 막연하게 들린다.   

“장기적으로 쌓아온 몸의 부실은 장기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돌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노력만이 쇠퇴한 내 몸을 다시 살릴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식사이고 다음이 생활습관이다. (...) 아름다워지기 위해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기 위해 날씬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만이 날씬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 해답이 브레인벨리 솔루션이다.” P45

건강이 최고의 가치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건강에 더하여 아름다움까지 얻을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해진다. 그래서인지 현재 교보문고, 건강분야 주간베스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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