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필사]<421>정치란
[책속의 명문장&필사]<421>정치란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2.08.0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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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명문장&필사]는 매일 하는 글쓰기 연습 프로그램입니다. 정치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흥미로운 글입니다.

<421>정치란

정치는 마약이라고 한다. 교수는 힘들게 논문을 쓰지만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변호사는 서류 뭉치 속에 파묻혀 살며, 저질 범죄인까지 상대해야 한다. 반면에 정치인은 한건 하기만 하면 곧장 확실하게 보장된다. 그러니 한번 빠져들면 벗어나기 힘들다.

정치는 개인 또는 집단이 보유한 능력을 총동원해야 하는 종합예술인 동시에 온갖 위험을 내포하는 '종합폭탄'이다. 가족 아니 조상들까지 '신상털기'를 당해야 한다. 자칫하면 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을 걸어다니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한국의 진보를 비판한다>(2012) 속 일부 내용을 수정, 편집했습니다. 네이버 카페 <글쓰기훈련소> 매니저 '황금지우개'.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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