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죽은 아내를 향한 마음.
타지마할, 죽은 아내를 향한 마음.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8.0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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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책속의 지식] 제5대 황제 샤자한의 생애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17세에 결혼한 아내 뭄타즈 마할은 항상 남편을 따라 전쟁터로 갔으며 36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19년 동안 17회나 임신해 14회를 출산했다. 이 14번째 출산 직후 뭄타즈 마할은 세상을 떠났다. 전장에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샤자한은 1년 뒤 전쟁에서 승리하고 아그라로 돌아오자마자 이 영묘 정원의 건설에 착수했다. 아내와 마지막으로 한 세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 약속은 ‘앞으로 결혼하지 않을 것’, ‘아내의 기념관을 지을 것’, ‘막내아들을 아그라의 지배자로 삼을 것’ 이었다. 현재 타지마할의 영묘 중앙에는 뭄타즈 마할의 관과 샤자한의 관이 나란히 안치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하는 세계의 토목 유산Ⅱ 아시아편 >(2012.시그마북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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