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식] 에티켓의 유래 '남몰래 용변 금지'
[책 지식] 에티켓의 유래 '남몰래 용변 금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7.11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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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책 지식] 에티켓의 유래 '남몰래 용변 금지'

프랑스 루이 14세 때 지어진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건물에 단 한 개의 화장실도 없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당시 왕을 비롯한 궁전에 사는 사람들이 저마다 전용 변기를 갖고 다녔기 때문이다. 궁전을 지은 루이 14세의 경우 26개나 되는 변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전용 변기가 없는 사람이 궁전을 방문 했을 경우다. 당연히 무척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궁전의 정원 속에서 남몰래 용변을 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원에서는 당연히 지독한 악취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궁전 관리인이 마침내 정원에 출입금지 표시판을 세웠다. 이 표시판을 '에티켓 Etiquette'이라고 불렀는데,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이 말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천하무적 잡학사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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