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노조는 지난 7일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찬성률 93.1%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투표는 33개 지부 조합원 9만3천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7만6천778명(82.2%)이 투표에 참여하고, 7만1천44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제 일괄 조기 시행을 비롯해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연장 ▲국책금융기관의 자율교섭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특수영업점이나 인사, 홍보, 투자 등 특수직군에 대해 예외를 적용해야 하며, 또 일자리 창출과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정년 연장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내일(9일) 지부 대표자 회의와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번 투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투쟁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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