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BMW 화재... 7일동안 6대 불타
계속되는 BMW 화재... 7일동안 6대 불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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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2시경 목포시 옥암동 내 도로에서 주행 중인 BMW 520d가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2시경 목포시 옥암동을 주행 중이던 BMW 520d의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 들어 화재사고가 발생한 BMW차량은 총 34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들어서만 총 6대(7일 기준)가 불 타, 하루 한 대씩은 불이 나는 셈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입수한 국토부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화재가 발생한 BMW는 총 34대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BMW 화재는 32건이었는데, 2대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2일과 4일에 두 대씩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며 "2건이 갑자기 추가된 것은 아니고, 연기가 나는 정도의 상황이어서 언론보도가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언론 보도로 알려진 화재는 2일과 4일 각각 한대씩이었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여름철에 부쩍 사고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MW 화재는 1월에는 3대, 2월 2대, 3월 1대, 4월과 5월은 각 5대였으나, 7월 12대로 급격하게 늘었다. 이달은 7일 기준 총 6대가 불 탄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들어 하루에 한 번 꼴로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화재사고 총 34대 중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도 8대나 포함됐다. 앞서, BMW 측은 지난달 26일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화재가 난 차량 모델은 1월 X6, 528i, 2월 428i, 5월 X5 30d, 미니쿠퍼 D, 740i, 7월 미니쿠퍼 5 도어, 8월 745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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