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걱정 없어
D램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걱정 없어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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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의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공급과잉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시황 분석 보고서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악화하면서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공급업체들 상당수는 6472단 낸드플래시 제품에서 96단 제품으로의 전환 작업을 할 것이며 이 같은 기술 전환 현상으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나고 시장 공급과잉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78Gb D램 출시 후 고정거래가격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66월부터 분기 기준으로 가격 상승세에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우려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D램 수요가 탄력적인 만큼 가격하락으로 인해 수요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데다 품질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수요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은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다공급면에서도 반도체 제조사들이 10나노급 공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선두업체의 경쟁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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