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를 집에서' 특별간편식 인기 쑥쑥
'맛집요리를 집에서' 특별간편식 인기 쑥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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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 맛집 요리를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킨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마트)
유통업계에서 맛집 요리를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킨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유통업계가 맛집 모시기에 나섰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늘고 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에 입점한 전국구 유명맛집들의 매출이 3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 2014년 160억이 채 되지 않던 유명맛집 매출이 지난해 518억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맛집 입점에 그치지 않고 집에서 맛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에 나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피코크 삼원가든 백탕, 홍탕으로 시작한 피코크 맛집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매년 꾸준히 신상품을 선보여 출시 첫 해 3종에 불과하던 가짓수가 올 들어서는 18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도 29.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일간 ‘피코크 고수의 맛집’ 상품 8종을 종류에 상관없이 ‘2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업체인 마켓컬리 역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리스토라네 에오가 내놓은 HMR 브랜드 ‘뽀모’를 소개했다.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입고와 동시에 연일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컬리는 뽀모 외에도 2년 연속 빕구르망에 선정된 한일관과 손잡고 PB갈비탕도 판매하고 있다. 더플레이트 식당인 벽제갈비의 곰탕, 게방식당의 게장 등도 HMR 형태로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 메뉴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미쉐린 2스타를 따낸 곳간은 한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곳간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떡갈비 한상차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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