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유가상승 영향... 7월 소비자물가 1.5% 뛰어
폭염과 유가상승 영향... 7월 소비자물가 1.5% 뛰어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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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작년 대비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폭염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작년 대비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폭염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물가가 10개월째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1일 통계청이 1일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를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높았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뛰며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 가격은 14.6로 작년 3(18.2)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11.8올랐다.

개인 서비스 요금도 2.2올라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높였다. 외식비가 2.7,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1.9올랐다.

채소류 역시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물가는 한 달 전보다 3.7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한 채소류 물가 상승률은 216.7이후 36월에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이달 반등했다.

특히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0, 상추 24.5, 열무 42.1등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 다만 작년 동월에 비하면 채소류 물가는 1.0% 하락했다.

통계청은 소비자가 체감하는 채소류 물가 상승률은 높지만, 채소값이 작년 7월에도 워낙 높았던 탓에 지표로는 1년 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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