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상실하면서 장 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 기준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일방적 해지 통보를 받자 전날보다 2.7%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상이 걸린 우리 정부는 협상단을 영국에 급파했다.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은 영국 무어사이드에 오는 2030년까지 약 3기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원자로 3기를 건설하는 21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도시바가 100% 지분을 보유한 뉴젠이라는 원전개발회사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우선협상권을 상실하면서 수주 전망은 결국 불투명해졌다. 사업 참여 조건을 두고 한전과 도시바의 우선협상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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