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순이익 3418억원...전년比 31%↑
현대건설, 상반기 순이익 3418억원...전년比 3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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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건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건설은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공시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7조7783억원, 영업이익 439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8%, 13.9% 각각 줄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아랍에미리트(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 등 대형 공사가 공정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28억원, 34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8%, 31.8%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발전 공사 등 해외공사와 강남구 대치 쌍용2차 재건축 등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 총 9조6656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현재 수주 잔고는 총 68조5656억원으로, 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17.3%로 작년 말 대비 0.2%포인트, 유동비율은 190.2%로 6.7%포인트 개선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주를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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