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K건설이 라오스 남부 지역에서 건설하던 댐이 집중호우로 무너지면서 장외시장에서 SK건설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K-OTC(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비상장사 SK건설이 전일 대비 26.08% 급락한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상황이다.
SK건설 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SK케미칼은 3.76%를 떨어지고 있으며 SK가스 역시 2.23% 떨어지고 있다.
SK건설이 서부발전 등과 컨소시엄으로 건설하던 라오스 남부 세피안-세남노이 댐 현장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해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9시경 상부 보조댐 1개에서 일부가 무너져 물이 넘치면서 12개 마을 중 7개가 침수됐다.
사고가 난 지난 22일부터 보조 댐 유실구간의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지만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수습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게 SK건설측 설명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