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 기획조사...전담부서 설치
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 기획조사...전담부서 설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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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를 기획 조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를 기획 조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를 기획 조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24일 금감원은 "보물선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파헤치기 위해 조사기획국 내 불공정거래 조사 2개팀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거래량이 지난 5월부터 급증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제일제강 등 일부 종목을 점검한다.

신일그룹은 최근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고, 자산 가치가 150조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시피에이파트너스 대표가 제일제강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제일제강은 보물선 테마주로 분류되며 이슈가 됐다. 제일제강 주가는 약 4배 가까이 올랐다.

금감원은 신일그룹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 점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신일그룹은 올해 초부터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해 투자금 수백억원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측은 "시장이나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에 따라 매매거래 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정식 조사를 진행하면 이후 검찰 고발 조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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