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새 광화문광장, 시민위원회 발족
'2021년 완공' 새 광화문광장, 시민위원회 발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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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화문광장은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의 확대‧조성을 통해 지금보다 3.7배 더 커진다. (사진=서울시)
새 광화문광장은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이 확대돼 지금보다 3.7배 더 커진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새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150명으로 이루어진 '광화문시민위원회'가 출범한다.

19일 서울시는 도시공간, 건축조경 등 전문가 50명과 시민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를 오는 21일 발족하고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은 세종대로의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아예 없애고, 미국 대사관·KT 사옥 쪽에만 양방향 차로를 조성해 광장의 크기를 3.7배로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광화문시민위원회’는 도시공간, 건축·조경, 시민소통 등 각 분야 50인의 전문가 집단과 100인의 시민대표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 광화문포럼 위원장이었던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가 맡게 됐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서울시·문화재청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는 실시계획 수립과 조성 후 운영방안 마련까지 조성 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발족 당일 분과별 전문가 워크숍,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각각 열어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하며, 이달 25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광화문광장 조성 시민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각계 여론을 수렴·반영해 내년 초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내년 말 설계를 거쳐 2020년 1월 착공해 오는 2021년 5월 광화문광장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목표다.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다듬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과정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광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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