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에 ‘맞춤형 환경’ 조성...위례‧평택에 도입
신혼희망타운에 ‘맞춤형 환경’ 조성...위례‧평택에 도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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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은 자녀 성장에 따른 변화를 맞추기 위해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LH)
신혼희망타운은 자녀 성장에 따른 변화를 맞추기 위해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연내 공급되는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에 신혼부부 맞춤형 최적환경을 조성한다.

19일 LH는 신혼희망타운을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이후에도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가구)와 평택고덕신도시(891가구) 신혼희망타운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최적의 입지와 단지배치를 설계에 반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를 사업지로 선정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상공간도 부모의 걱정 없이 어린 아이가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학령기 어린이까지 케어시설을 집적화한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주거서비스 프로그램과 예산 지원체계를 갖추고, 주거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족으로의 세대 구성원 변화와 자녀 성장에 따른 변화에 맞춰 활용 가능한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 최고성능의 바닥완충재와 생활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차음 기능성 바닥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아파트 내외부를 세련되고 개성있게 디자인한다. 아파트 외부 입면의 색채와 패턴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계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하는 등 입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경관을 만들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뿐 아니라 보육 문제를 덜어주는 신혼희망타운을 만들기 위해 특화전략을 도입하게 됐다"며 "품질 좋은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LH 공공분양주택이 주력사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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