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절반 "하반기 주택 매매 보합 우세"
공인중개사 절반 "하반기 주택 매매 보합 우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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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시장이 보합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감정원)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시장이 보합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공인중개사의 절반가량이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과 전월세시장 모두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가격 모두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매매는 응답자의 48.1%, 전세는 55%, 월세의 경우 59.5%가 보합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매시장에서는 보합 응답 다음으로는 하락 전망이 45.9%로 많았다. 상승은 6%에 그쳤다.

하락 전망을 택한 이유로는 공급물량 증가(38.8%),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여력 축소(24.0%) 등이 꼽혔다.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 메우기(25.4%), 개발호재(20.9%), 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20%) 등이었다.

전세시장 역시 하락 전망이 39.9%로 보합 다음으로 우세했으며, 상승 전망은 5.1%로 집계됐다.

하락 전망의 원인으로는 전세 공급물량 증가(55.4%), 매매가격 하락애 따른 전셋값 동반하락 (38.7%) 등이 거론됐다.

상승 전망 이유에는 전세공급 감소(32.2%),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24.3%),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14.8%) 등이 포함됐다.

월세시장의 경우에는 보합에 이어 하락이 38.4%, 상승 2.1%로 집계됐다.

월세 공급물량 증가(39.1%), 월세수요 감소(31.9%)가 하락의 이유로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41.7%), 전셋값 부담에 따른 월세전환 증가(33.%) 등이 상승의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44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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