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리모델링해 하반기에는 숨은보험금 조회부터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기존 ‘내보험찾아줌’ 사이트에 소비자가 숨은보험금 조회부터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을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기존 '내보험찾아줌'에서는 미청구 보험금을 확인해도 해당회사 고객센터로 각각 연락해 절차를 밟아야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면 미청구 보험금 확인과 동시에 청구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보험업계는 사이트 안에서 온라인으로 청구 신청을 하면 보험사에서 전화 등으로 고객에게 바로 연락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은 “회사별로 보험금 청구시스템에 다소 차이가 있어 실현 가능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보험금 청구과정에서 개인정보수집·관리 권한 등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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