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도 주가 '고공행진' 이유?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도 주가 '고공행진' 이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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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등이 실적 뒷받침... 마크 저커버그, 세계 최고 부자 3위 '우뚝'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하면서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3위 부자에 등극했다. (사진=픽사베이)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하면서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3위 부자에 등극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3위 자리에 올라섰다.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페이스북의 주가가 견고한 실적 덕분에 상승했기 때문이다.

7(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지난 6일 페이스북 주가가 2.4% 오르면서 저커버그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초로 이 순위에서 1~3위를 정보통신기술(IT) 분야 기업가들이 차지하게 됐다.

페이스북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지난 3278개월 만에 최저치인 주당 152.22달러까지 떨어졌다하지만 탄탄한 실적 덕분에 정보유출 파문의 악재가 희석됐다. 지난 6일에는 주당 203.3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진 공유 서비스 어플인 인스타그램과 신규 동영상 서비스 워치(Watch)’와 같은 페이스북이 운영 어플의 성공적인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저커버그의 자산가치는 최근 페이스북 주가 상승에 힘입어 81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버핏보다 37,300만달러 더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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