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말 다시듣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말 다시듣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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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 사태' 이후 임직원들에게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삼성증권으로서 신뢰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 사태' 이후 임직원들에게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삼성증권으로서 신뢰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 사태' 이후 임직원들에게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삼성증권으로서 신뢰를 다시 찾자고 당부했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 징계가 결정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제재심 하루 뒤인 지난 22일 임직원에게 메일에서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를 믿고 자산을 맡겨준 고객과 우리 미래를 믿고 투자해준 소중한 주주들이 있다"며 "그분들이 기대하는 삼성증권인은 위기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이 아니라 위기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는 미더운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고객과 주주는 우리에게 신뢰 회복이라는 엄청나게 크고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주셨다"며 "한치 흔들림 없이 완수해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말을 다시 듣자"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 21일 제재심을 열어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에 6개월 업무정지와 전현직 대표이사에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 원의 현금배당 대신 1천 주를 배당해 실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가 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되는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삼성증권 관련 쇄도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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