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우리은행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업을 선정해 최대 10억원씩 직접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으로, 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접수방법 등의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의 ‘우리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9월 초까지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주식·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한다.
또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신사업 파트너 우선 검토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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