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9포인트(0.38%) 상승한 2,357.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는 2,320.76까지 밀렸다. 이는 장중 저점 기준 지난해 9월 6일(2,314.31)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치였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6억원 어치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억원, 89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 상승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13%), 셀트리온(1.20%), POSCO(1.33%), 삼성바이오로직스(5.42%), 현대차(2.36%), 한국전력(6.08%) 등이 모두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전력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 하원에서의 연설에서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 북극항로 개척 등 9개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9%) 상승한 830.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2억원,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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